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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이 소생하는...'




11cm짜리 티스푼보다 더 작은 걸 작년 봄에 옮겨 심고, 사무실 안에 앉아서 붉은 낙엽도 보고,, 이제 다시 봄을 맞고...




'만물이 소생하는...'

상투적이기까지 한, 상투적이다 싶은 이 표현이 아니어도
수십 년 반복적으로 보아 온 일상이어서
이제는 별 감흥이 없는 듯도 하지만 그러나
단단하고도 그 먼 가지들 구석구석까지 어김없이 돋는 새순, 새 잎은,
그 여린 초록은

10초씩 스킵(skip)되며 이어지는 동영상처럼
눈길 줄 때마다 확확 달라져 있다.

한 가운데 청단풍과 왼쪽 가의 느티나무는 두어 달 뒤까지도 죽은 듯하더니



청단풍과 느티나무도 5월이 지나면서는 급기야 잎을 올리고, 자리가 비좁아졌다.




저놈들,
조만간 각각 분가시켜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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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7 16:26 2013/07/1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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