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트의 포켓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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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무박2일 뒤에 교회에 갔다.



어느 땐,

얽힌 추억 하나 없는
20여 년 된 김광석 노래가
뱅글뱅글 입가에 눈가에 맴돈다.


효도하러 나온 교회에서
안하던 기도를 한다.
교회땜에 흘린 눈물 교회에서 닦을까...

오늘로써 짐을 벗어 던지고
그대여,

울지 마시라 ~




 
* 커피나 술 말고는 끼니 외에 별로 찾는 게 없는 내게
   새로운 군입정 레파토리가 생겼다.
   애들이나 먹는 것으로 알던, 그래서 누가 줘도 거들떠도 안보던
   빙과 '설레임'!
   열흘쯤 전에사 처음 맛보고는 홀딱 반해버린 [설레임-쿠키&크림].

* 사랑은
   내가 주고 싶은 것이 아니라
   그가 받고 싶은 것을
   주는 것,, 이라는
   아주 사소한 상식조차도 실천하지 못한 나는,
   결국 마지막 취중에 내가 꽂힌 '설레임'을 내민다... 그것도
   '쿠키&크림'이 없어서 '밀크쉐이크'로.
   마지막까지 바보 같으니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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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6 22:23 2014/07/2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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