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몇주동안.. 잠수..중..!
잠수 중에 왜 삐져나왔냐고..?
답답해서.. 한 번.. 떠올라와봤음.
현충일, 선거일 등을 비롯해서 그간의 휴일을 몽땅 반납한지
어언 6주째...!
대단하다.. 6주째인 걸 세고 있는 내가...
그만큼, 퇴근하면 전주에 나가야한다는 강박이 있다는 거고
전주에 안나가면 뭔가가 빨리 이루어질 듯 착각하고 있다는 거다.
마감이 지나버린 일을 여지껏 붙들고 있다는 건
남보다 게으르다는 건가...
남보다 능력이 부족하다는 건가..
그것도 아니면, 개기고 있다는 건가.
따져보니... 그것들 다.. 아니고.. 지금에 와서 느낀건데..
결정적이게도 효율을 몰랐다.
즉, 멍청했다는 것.
이제 한창 탄력을 받고 있으니.. 내일이면 끝날듯.
효율부족으로 진도도 나가지 않는 걸 붙들고 있으면서
이곳 홈이 냉동되었다.
홈이 얼어있든, 일의 진도가 나가지 않든.. 간에
월드컵은 봐야했다. 주점서 공짜로 푸는 생맥을 구경만하는
처지가 스스로 안쓰럽기는 하지만.. 그래도.. 볼 건 봤다.
송종국.. 죽이더만.
홍명보가 이렇게 이뻐뵌 적이 없다...
물론 그간에는 축구에 거의 문외한이어서 그렇겠지만.
스포츠행사가 "성공적"이었다는 느낌이 든 적 없는데
이번 월드컵은 정작 FIFA라는 주체를 제외하면
온통 이쁜 것들 투성이다.
인도까지 붉게 칠한 Be the Reds가 그렇고
"빨강" 노이로제를 벗어난 듯한 느낌이 그렇고
아직 똥볼이 잠복해있긴 하지만 확실히 한 수준 올라선 우리팀이 그렇고
"짝짝 짜작 짝 대~ 한민국!"이 떠난 뒷자리가 그렇고
상대 파울에도 심판을 먼저 바라보지 않는 자세가 그렇고
개최국이 나란히 16강에 올라 선 게 그렇고
무엇보다..
우리가 16강에 합류했다는 것이 그렇다.
170만 여명의 선두를 비롯한 우리 민초는 이렇게 잘하고 있는데,
쯧쯔... 고것들은...그저.. !
나는,
Be the Reds가 치어링일 뿐이었다고는 보지 않는다.
이제 그것이 월드컵보다 심심한 프로축구를 오히려 맛나게 보는 힘이 되길 바라며
일본의 프로구단이 유소년구단을 필 보유해야하는 것을 정독하는 눈이 되길 바라며
공동의 선을 향하는 즐거운 "이타"의 전형이 되길 바란다.
에고..
그나저나.. 이럴때가 아닌디...
다음 주의 자유로움을 위하여 오늘은 다시 또... 잠수..!
잠수 중에 왜 삐져나왔냐고..?
답답해서.. 한 번.. 떠올라와봤음.
현충일, 선거일 등을 비롯해서 그간의 휴일을 몽땅 반납한지
어언 6주째...!
대단하다.. 6주째인 걸 세고 있는 내가...
그만큼, 퇴근하면 전주에 나가야한다는 강박이 있다는 거고
전주에 안나가면 뭔가가 빨리 이루어질 듯 착각하고 있다는 거다.
마감이 지나버린 일을 여지껏 붙들고 있다는 건
남보다 게으르다는 건가...
남보다 능력이 부족하다는 건가..
그것도 아니면, 개기고 있다는 건가.
따져보니... 그것들 다.. 아니고.. 지금에 와서 느낀건데..
결정적이게도 효율을 몰랐다.
즉, 멍청했다는 것.
이제 한창 탄력을 받고 있으니.. 내일이면 끝날듯.
효율부족으로 진도도 나가지 않는 걸 붙들고 있으면서
이곳 홈이 냉동되었다.
홈이 얼어있든, 일의 진도가 나가지 않든.. 간에
월드컵은 봐야했다. 주점서 공짜로 푸는 생맥을 구경만하는
처지가 스스로 안쓰럽기는 하지만.. 그래도.. 볼 건 봤다.
송종국.. 죽이더만.
홍명보가 이렇게 이뻐뵌 적이 없다...
물론 그간에는 축구에 거의 문외한이어서 그렇겠지만.
스포츠행사가 "성공적"이었다는 느낌이 든 적 없는데
이번 월드컵은 정작 FIFA라는 주체를 제외하면
온통 이쁜 것들 투성이다.
인도까지 붉게 칠한 Be the Reds가 그렇고
"빨강" 노이로제를 벗어난 듯한 느낌이 그렇고
아직 똥볼이 잠복해있긴 하지만 확실히 한 수준 올라선 우리팀이 그렇고
"짝짝 짜작 짝 대~ 한민국!"이 떠난 뒷자리가 그렇고
상대 파울에도 심판을 먼저 바라보지 않는 자세가 그렇고
개최국이 나란히 16강에 올라 선 게 그렇고
무엇보다..
우리가 16강에 합류했다는 것이 그렇다.
170만 여명의 선두를 비롯한 우리 민초는 이렇게 잘하고 있는데,
쯧쯔... 고것들은...그저.. !
나는,
Be the Reds가 치어링일 뿐이었다고는 보지 않는다.
이제 그것이 월드컵보다 심심한 프로축구를 오히려 맛나게 보는 힘이 되길 바라며
일본의 프로구단이 유소년구단을 필 보유해야하는 것을 정독하는 눈이 되길 바라며
공동의 선을 향하는 즐거운 "이타"의 전형이 되길 바란다.
에고..
그나저나.. 이럴때가 아닌디...
다음 주의 자유로움을 위하여 오늘은 다시 또... 잠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