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트의 포켓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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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군바리, 그가 왔다... 제대했단다.
것참.. 남의 일은 빨리도 가지
오늘 축하식사 하자니까 오늘꺼는 기어이 지가 사야한다네..
그럼 난 이렇게 말하지, 넌 이다음부터 쭈욱 사라...!

워낙에 서로 오랜만인지라, 별 상관없을 겉모습에 신경이 쓰인다,
아마도 막 제대한 예비역군바리가 더 그렇겠지만.
모처럼 참이슬을 차례로 자빠뜨리고..
그러고 보니,
조만간 그애 동기들 전역이 줄을 잇겠군
얼핏 떠오르는, 나한테 신고하고 간 얼굴들
재관이 재근이 승현이 그리고 또... 승호도 지금쯤 군복을 입었을지도..
탈 많던 영우와 한별이...

우르르 생각난다, 고놈들.

3시 반.. 새벽이다.

낮에 보았던 팔당에도
경부선에도 호남선에도 진달래 개나리 벚꽃들..
이맘때쯤의 대명사들이 줄줄이
층층이 피어 널렸었는데
돌아온 인월의 새벽은 그저 냉랭하다.
아래쪽을 벌써 파먹힌 저 달에도 아직 3, 4월은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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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06 15:55 2004/04/0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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