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이라... 졸업.
학교는 이제서야 지난 한 해가 끝나는 거다.
졸업생 모두들
언제 어디서나 항상 건강하기를!!!
. . . . . . . . . . . . . . . . . . . .
졸업식 때
졸업생은 네 번 일어선다.
국민의례,
학교장과 운영위원장 인사,
송사 답사,
졸업가 제창...
몇년 전까지는 송사답사 때부터 울기 시작했었는데...
학급 담임이라는 게 어쩔 수 없는 것이어서
다 나한테 배운 아이들임에도
졸업식장에서
내 반 아이들이 먼저 보인다.
"수현이 너, 워디 보냐...?"
이제 드디어
드디어 공식적으로는
공식적으로는 마지막이다.
이들이 이 교실에 이 반 학급생으로 들어 올 날은
이제 영원히 없다.
다만 잊혀지기 전까지, 또는 가끔 생각날 때만 떠올릴
추억으로 넘겨진 고리.
내일이면
이들만 쏙 빠진 빈 교실일테고
설이 지나 그 빈 교실을 볼때서야 이들이 아주 떠났음이
실감될 거다.
학교는 이제서야 지난 한 해가 끝나는 거다.
졸업생 모두들
언제 어디서나 항상 건강하기를!!!
. . . . . . . . . . . . . . . . . . . .
졸업식 때
졸업생은 네 번 일어선다.
국민의례,
학교장과 운영위원장 인사,
송사 답사,
졸업가 제창...
몇년 전까지는 송사답사 때부터 울기 시작했었는데...
학급 담임이라는 게 어쩔 수 없는 것이어서
다 나한테 배운 아이들임에도
졸업식장에서
내 반 아이들이 먼저 보인다.
"수현이 너, 워디 보냐...?"
이제 드디어
드디어 공식적으로는
공식적으로는 마지막이다.
이들이 이 교실에 이 반 학급생으로 들어 올 날은
이제 영원히 없다.
다만 잊혀지기 전까지, 또는 가끔 생각날 때만 떠올릴
추억으로 넘겨진 고리.
내일이면
이들만 쏙 빠진 빈 교실일테고
설이 지나 그 빈 교실을 볼때서야 이들이 아주 떠났음이
실감될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