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살독감편도선염 등등.. 뭐.. 그런 거.. 그리고, '나비'...
사흘, 그 끝에,
땡볕은 검푸른 하늘에서 눈부셨다.
등진 뒷머리는 따갑고 등은 축축해져도 이 개운한 시야.
몸뚱이 벌개진 잠자리가 쌍쌍으로도 부스럭거리는데,
사치스럽게도 난 살아있음이 감사하다...
사흘, 그 끝에,
땡볕은 검푸른 하늘에서 눈부셨다.
등진 뒷머리는 따갑고 등은 축축해져도 이 개운한 시야.
몸뚱이 벌개진 잠자리가 쌍쌍으로도 부스럭거리는데,
사치스럽게도 난 살아있음이 감사하다...